▶ 이사쿠와·스노호미시 교사들 신학기 첫날 파업
스노호미시 및 이사쿠와 교육구 소속 교사들이 신학기 첫 날인 4일 책을 들고 교실로 가는 대신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당국과의 임금협상 결렬로 인한 교사들의 파업에 따라 2만2천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두 교육구의 각급 학교는 개점휴업 상태다. 파업중인 교사는 모두 1천3백명이다.
양측은 3일 주정부 공공고용 관계 위원회(PERC)의 중재로 올림피아 주정부 청사에서 다섯 시간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해당 교육구는 봉급인상 및 의료보험 혜택 상향조정을 요구하는 교사들과 여전히 큰 이견 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쿠와 교육구 소속 교사 8백50여명은 자신들이 킹 카운티 내 19개 교육구 가운데 14위 수준의 봉급을 받고 있다며 임금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교사들은 3년 계약기간의 첫해에 3%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구
측은 0.8%를 제시, 여전히 전체 계약액에서 130만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마지막 협상을 벌인 스노호미시 교육구도 협상에 실패하자 교사들이 수업을 거부하며 현재 파업을 벌이고 있다.
교사노조인 스노호미시교육협회의 킷 레이니 회장은“징세안도 통과되고 예산도 충분한데 당국은 여전히 교사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교육구를 비난했다.
한편, 피어스 카운티의 베델교육구 교사들도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9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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