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다.
기나 긴 방학을 마감하고 무거운 책가방을 등에 짊어지고 학교로 향하는 자녀들의 런치박스에 조그마한 ‘키스’를 담아주면 어떨까? 미국 최대의 초컬릿 메이커 허시스(Hershey’s)는 자체 브랜드인 키스(Kiss) 초컬릿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각종 디저트를 개학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저 봉지에 담긴 초컬릿 하나를 도시락에 넣어주는 것보다 정성이 가득한 재미있는 모양의 디저트가 런치박스에 가지런히 놓여있을 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것은 즐거운 상상임이 틀림없다. 키스 디저트는 만들기도 간단하고 주말에 자녀와 함께 얼굴에 까만 색의 초컬릿을 묻혀가면서 서로 누가 많이 만들기 경쟁도 할 수 있다.
오늘은 허시스 초컬릿을 이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의 디저트인 ‘키스 인 더 피넛 버터 컵’(Kiss in the peanut butter cup)을 만들어본다. 재료는 13oz 사이즈 백의 키스 1개, 피넛 버터(creamy 스타일) 1컵, 파우더 설탕 1컵, 버터나 마가린 약간으로 매우 간단하다.
먼저 지름 1인치 정도의 작은 머핀(muffin) 컵들 위에 같은 사이즈의 베이킹 종이컵을 씌운다. 48개 정도의 키스를 종이에 꺼내서 큰 보울에 넣은 후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에서 1분 정도 녹인다. 녹이는 도중 10초에 한번씩 꺼내서 빨리 저어준다.
조심스럽게 작은 브러시를 이용해 녹은 초컬릿을 베이킹 종이컵에 바른다. 초컬릿을 바른 컵들을 20분 동안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종이를 조심스럽게 벗긴다.
피넛 버터를 작은 보울에 넣고 파우더 설탕과 함께 빨리 저어준다. 매끄러워진 피넛 버터를 굳은 초컬릿 컵에 넣는다. 위에 키스 초컬릿을 씌우고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키스를 이용한 다른 디저트 아이디어는 인터넷(www.hersheyskisses. com)을 통
해 알아볼 수 있다.
허시스는 자체 브랜드인 키스 초컬릿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각종 디저트를 개학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허시스의 ‘키스 인 더 피넛 버터 컵’ 디저트.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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