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대표 수영선수 벤 크로닌(제시 브래드포드)은 스포츠로 대학 장학생이 될 강력한 후보자로 친구들의 선망과 아름다운 여자친구 에이미(쉬리 애플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틴에이저. 성실한 학생이어서 동네 병원서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수영연습 하고 데이트하느라 분주한 날들을 보낸다.
그런데 벤의 이같은 장래가 촉망되는 삶이 같은 또래의 소녀 매디슨(에리카 크리스튼슨)이 동네에 새로 이사 오면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요부형의 매디슨이 벤에게 눈독을 들이면서 두 사람은 처음에는 몇 차례 10대들의 평범한 만남을 가지나 유혹적이요 집념이 강한 매디슨이 벤에게 친구이상의 관계를 요구하면서 10대들의 ‘치명적 매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매디슨은 벤을 차지하기 위해 벤의 가장 열렬한 팬이 되더니 집념이 완전히 자제력을 잃으면서 배신과 광기와 살인까지 저질러진다. 그리고 벤은 매디슨이라는 악몽에서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틴에이저들을 위한 섹스가 있는 스릴러이자 인간 본성의 타락을 살펴본 일종의 도덕적 이야기. 모든 것을 소유한 젊은이가 단 한번의 실수로 겪어야 하는 후유증을 통해 10대들에게 교훈을 주려고도 시도했으나 어디까지나 오락영화. 존 폴슨 감독.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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