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루사’ 피해로...’밤’도 가격 인상예상
지난해부터 현지마켓에 본격 출하되며 한인들은 물론 하와이 주민들의 입 맛을 사로잡았던 한국산 ‘배’가 올해에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루사로 인해 한국내 농가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아 매년 하와이를 비롯한 미주지역과 대만등지로 수출되는 한국산 ‘배’의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고 있어 하와이 주민들도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
추석대목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대형 마켓들은 한결같이 "한국에 불어닥친 태풍으로 인해 한국산 물품들의 수출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우려하며 "특히 한국산 ‘배’와 ‘밤’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그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대형 마켓 관계자들은 "하와이의 경우 한국산 과일 몇종을 제외한 기타 과일과 야채류및 다른 물품들은 대부분 미본토에서 들여오고 있어 한국 태풍 피해 여파 보다는 항만노조원들의 파업여부에 더욱 더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고 전하며 "본국 수재민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있는 상황에서 올해 추석명절 분위기는 한국이나 미주지역 어디든 예년과 같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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