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대, 이번 학기부터 간호인력 보충 한 몫
하와이대학교(UH)가 이번학기부터 새로이 17개월 과정의 ‘속성 간호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에 간호학과와 치과위생학과에 등록한 10명의 수강생을 필두로 앞으로 속성간호 프로그램 졸업생은 하와이커뮤니티의 턱없이 부족한 간호인력을 보충하는데 한 몫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속성간호프로그램은 기존의 정규과정인 3년에 비해 시간적으로 절반도 안 되는 17개월 코스로 단 시간 내에 간호사를 많이 배출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UH의 조네 이타노 간호학과장은 "매년 하와이에서 간호사들의 은퇴와 이주로 400명의 간호사들이 새로 필요한데 학교가 배출하는 인력은 많아야 280명 정도밖에 안 된 결국 120명의 간호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체 하와이 간호사 중 46%가 현재 50세가 넘어 세대교체가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후 심각한 인력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속성 간호사’ 프로그램은 UH뿐 아니라 카피올라니 커뮤니티칼리지(K.C.C)와 하와이퍼시픽대학교(HPU)에서도 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간호사 자리를 이번 프로그램 실시로 얼마나 보충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그 외에 또 다른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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