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DC 협상 불발, 노사간 팽팽한 입장 차 여전
임금인상을 둘러싸고 회사측과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보잉사의 기계공노조가 조만간 파업여부에 대한 두 번째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노조 지도부는 회사측이 고집하고 있는 최종 임금안에 대한 노조원들의 수용의사를 묻는 투표를 이번 주 내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트 베이츠 노조 대변인은“워싱턴 DC에서 돌아온 협상대표들이 내용을 정
리하는 대로 구체적인 투표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톰 버펜바저 노조위원장은 회사측이 워싱턴 DC 협상에서 제안내용을 일부 수정했다며“회사측은 노조의 파업을 원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임금을 개선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한 회사측이 막상 협상 테이블에서
는 이 같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회사측의 무성의를 비난했다.
척 카데나 회사측 대변인은 노조 파업은 노사모두에 득이 되지 않는다며“파업을 해도 바뀌는 것은 없다”고 회사측의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워싱턴·오리건·캔사스 주 등지에 근무하는 2만5천명의 종업원이 가입돼있는 기계공노조(IAM)는 지난 1일 기존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새로운 계약
이 채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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