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 침공계획 57%가 찬성…남성 지지율은 64%나
워싱턴주 주민 대다수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공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타임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가운데 57%가 이라크에 대
한 미국의 무력침공을 지지했고 31%만이 반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를 담당한 스튜어트 엘웨이는“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를 전폭 지지한 워싱턴주민들이 현재는 부시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 응답자 중 절반인 50%만이 이라크 공격을 지지한 반면 남성은 무려 64%가 군사행동을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군사행동에 반대의사를 나타낸 응답자 일부를 포함, 대부분의 주민들은 국제적인 지지를 받을 경우에만 공격해야한다며 비교적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74%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알카에다 조직의 테러활동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62%는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으로 미국인에 대한 테러위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핵무기를 증강하고 각종 생화학 무
기를 비축,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며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미국의 군사적 응징에 반대의사를 나타내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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