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전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사진)이 지난 해 11월 숨지기 두 달 전까지 녹음한 새 앨범 `브레인워시드’(Brainwashed)가 오는 11월 19일 그의 1주기를 앞두고 출반된다.
지난 87년 히트한 `클라우드 나인’에 이어 15년 만에 처음으로 다크 호스 및 EMI에 의해 발간되는 이 앨범은 해리슨이 만든 새 작품 11곡을 담고 있으며 해리슨 자신과 그의 아들 대니, 오랜 친구인 레코드 제작자 제프 린이 제작했다. 린은 자신과 대니가 지난 1년간 이 앨범 제작 작업을 해 왔지만 가수이자 작사.작곡자인 해리슨의 영향이 깊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린은 지난 80년대 해리슨과 함께 `트래블린 윌버리스’의 멤버로 활약했었다.
해리슨은 암과의 오랜 투병 끝에 지난해 11월29일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나 평생 언론을 극구 피해 온 그의 사생활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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