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물랄리 경고, 회사 흔들려 근로조건 더 악화
보잉사가 새로운 임금계약 협상을 둘러싸고 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노조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기부문 사장은“파업은 회사를 어렵게 만들어 결국 더욱 불리한 계약조건을 제시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랄리사장은 9·11 테러사건 이후 인도연기 요청을 받은 여객기가 5백대를 넘어섰다며 회사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노사협상 과정에서 보잉 측은 더 이상은 양보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 반면 노조 측은 고용보장과 임금인상을 위해서는 파업 외에 방법이 없다며 강
경한 자세로 맞서고 있다.
마크 블론딘 노조위원장은 회사측이 외부하청을 늘리는 등 직원들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며“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하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계약의 만료와 함께 새로운 계약안을 협상중인 기계공노조(IAM) 지도부는 노조원들에게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안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오는 13일 회사측 이 제시한 임금안의 수용여부 및 파업에 관한 2차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