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 이후 20~50%나…식당 모텔 등 한인업주들 울상
매상이 예년에 비해 점점 떨어지는데다 비즈니스 보험료 까지 대폭 인상돼 한인 자영업자들의 걱정이 더해가고 있다.
작년 9·11 테러사건 이후 상위 보험회사들이 보험료를 올리는 바람에 일반 보험료도 일제히 인상됐으며, 특히 비즈니스 보험은 평균 20~50%씩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타코마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종전 연 3천여달러 내던 비즈니스 보험료가 올해엔 1만달러 넘게 인상돼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의아했다
고 말했다.
사업체 보험 전문 에이전트인 마이클 허씨는 9·11 사태로 올 5~6월경부터 각종 보험료가 모두 올랐고, 자동차나 주택보험보다 비즈니스 보험 같은 상업 보험료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또, 비즈니스 보험 중에서도 그로서리나 식당 등 사고율이 비교적 높은 업종은 50%이상 올라 가장 타격이 심하다고 허씨는 덧붙였다.
허씨는 워싱턴주에선 이미 4~5개 보험회사들이 비즈니스 보험 취급을 취
소, 신규가입도 어렵고 신규가입이 되더라도 보험료가 엄청 비싸졌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한인업주들 가운데 매상이 20~30%씩 줄어들고 각종 부대 비용도 올라 울상을 짓고 있던 터에 갑자기 오른 보험료 청구서를 받고 황당해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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