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테러 가능성에 대비, 경계령이 발동됐음에도 불구하고 9·11테러 1주년을 맞은 미 전역의 추모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LA시는 11일 오전 5시46분 노스할리웃 팍에서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열리는 ‘일몰 추모식’까지 9개의 추모행사들을 개최했으며 호놀룰루 시정부와 하와이의 각 카운티등 다른 대도시들도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미국의 하나됨을 대외에 과시했다. 또 워싱턴DC, 뉴욕은 물론 대부분의 도시들이 9·11테러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치렀다.
▲하와이 주전역 표정
9.11 테러 참사 1주기를 맞아 하와이 주전역에서는 이를 추모하는 각종 행사가 열렸다.
11일 오전10시5분, 주전역에 울러 퍼진 추모의 종소리를 시작으로 하와이 시민들은 9.11 테러로 희생된 수천명의 명복을 빌며 이땅에 다시는 그런 끔찍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제레미 해리스 호놀룰루 시장은 호놀룰루 소방국, 경찰국, 응급구조대와 함께 시청 잔디밭에서 오전 9시45분부터 10시45분까지 추모식을 개최했다.
▶펀치볼 국립묘지에서는 벤 카에타노주지사와 제레미 해리스시장을 비롯, 각계 인사들과 경찰, 소방관등 2,000여명이 모여 오후 5시부터 추모식을 가졌다.
▶하와이주립대(UH)를 비롯해 각 대학교에서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9.11테러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과 평화를 상징하는 각종 행사를 펼쳐 나갔다.
▶3,500명의 카마아이나 아동 프로그램의 어린이들이 방과 후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인간레이(Human Lei)’를 만들어 평화를 기원했다.
▶"Not In Our Name" 제목으로 공무원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평화를 상징하는 녹색 옷을 입고 연방정부빌딩에서부터 이올라니궁전까지 촛불 대행진을 벌였다.
▶카네오헤에 소재한 해군부대는 오후6시 진주만에서 공군은 히캄군기지에서 각각 추모행사를 가졌다.
그 외에 캐슬 메디컬센터와 메모리얼 타워 등 하와이 곳곳에서 평화와 9.11테러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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