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부터 공기 152일 2단계 공사 시작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알라와이 운하의 1단계 준설공사가 11일, 1만 입방 야드에 달하는 퇴적물과 쓰레기 수거작업을 끝으로 일단 마무리됐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단계 공사는 맥컬리 스트릿의 다리에서부터 카네카포레이까지 총 0.84 마일에 해당, 공사기간만 해도 무려 152일 정도 소요되는 전체 4단계 준설작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사이다.
지난 78년에 준설한 이래 23년 만에 실시되는 이번 운하공사는 총 740여만 달러의 공사비와 일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 대대적인 준설공사로 그동안 전체 2마일의 운하속에 쌓인 17만 입방 야드에 달하는 각종 쓰레기와 침적된 퇴적물을 처리하고 운하수심을 평균 12피트로 깊이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이 공사는 아메리카 마린사가 수주해 환경평가조사단의 정밀검토 후 진척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악취나 소음에 대한 항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와이운하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아침에 공사작업 준비로 다소 소음이 날 뿐 그 외에는 별 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아메리카 마린사는 현재 물속에 쌓인 퇴적물을 크레인으로 퍼 올려 한번에 300입방 야드의 침전물을 운반 할 수 있는 배로 육지까지 옮긴 후 오염되지 않은 진흙은 연방 환경청(EPA)이 인가해준 공항 3.8마일 떨어진 안전한 곳에 가져다 버리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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