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리오, 난타공연등 올후반부터 수준높은 공연 줄이어
동서예술인들의 문화교류의 장을 자처하는 하와이 문화예술계가 10월부터 이민100주년을 맞는 내년 2003년까지 줄줄이 일정이 잡힌 수준높은 한국예술인들과의 만남에 설레이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인들의 하와이공연 증가는 이민100주년기념사업 일환으로 기념사업회가 자체 준비하고 있는 각종 문화행사외에도 하와이대학교를 비롯한 현지 문화단체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수준높은 공연무대까지 가세해 하와이주에서 한국문화의 뿌리가 깊어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오는 10월21일 세자매로 구성된 실내악연주단 ‘안트리오’의 닐블레이시덜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한국 블럭버스터 영화및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동서영화인들의 만남의 장인 하와이국제영화제를 빛내게 된다.
이어 11월23일과 26일에는 한국현대음악콘서트가 마우이와 호놀룰루에서 각각 열리고 같은날 26일 NBC홀에서는 한국인 작곡가의 작품연주회도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는 호놀룰루심포니 수석 바이올린주자 한인 이기 장과 피아니스트 로버트 폴락이 김지영씨가 작곡한 작품을 연주하는데 이날 공연장에는 작곡가 김씨도 참여할 예정이다.
12월에는 하와이대학교 아웃리치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한국의 ‘난타’공연단이 하와이를 방문한다. 주방용칼과 냄비 도마등 주방기구를 타악기로 이용해 코믹댄스및 음악을 선보이는 난타공연은 12월11일부터 15일까지 하와이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외에도 2003년 1월3일과 5일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양과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씨를 비롯한 한국정통 음악인들이 하와이를 방문해 호놀룰루심포니와 협연무대를 갖는다.
<<12월 하와이서 공연하는 난타 공연단>>
오는 2004년 한국공연단으로는 처음으로 현지 제작자의 초청으로 미 뉴욕 브로드웨이무대에서 공연을 갖는 ‘난타’공연단(사진)이 브로드웨이 본격 진출에 앞서 오는 12월11일부터 15일까지 하와이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공연시간은 수-토요일 오후7시30분, 일요일 오후2시이며 입장료는 20-46달러이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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