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등 아시안 여성 입국시켜 매음굴에 팔아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젊은 여성들을 꾀어 미국 내 각지의 매음굴에 팔
아 넘긴 매춘알선 전문 조직 일당이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2년여에 걸친 끈질긴 추적 끝에 시애틀의 조니 콩 우
등 5명을 포함, 포틀랜드(오리건)·LA 등지에서 8명의 조직원들을 적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중국·베트남·말레이지아 등지에서 젊은 여성들을 미국 내 좋은 일자리에 취업시켜준다고 유혹, 미국에 입국시킨 후 매춘업소에 공급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검찰의 존 맥케이 서부 워싱턴 지부장은 시애틀의 매춘업소 세 곳에서 일해온 7명 등 이번 수사에서 모두 14명의 아시안 매춘여성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맥케이는 매춘에 가담한 여성들이 피해자라며 이들은 미국 입국당시 자신들이 매춘업소에 팔릴 줄은 전혀 상상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밴티지 파크 아파트 등지에서 1회에 1백20달러를 받고 매춘고객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매춘조직에 대한 일제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맥케이
검사는 체포된 여성들을 증인으로 법원에 출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FBI의 시애틀 지부장 찰스 만디고는 매춘알선조직의 광범위한 활동에 놀랐
다며 시애틀에서 검거된 우 등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35년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디고는 매춘조직이 아시안 여성들에게 학생비자나 방문비자를 받도록 주선한 대가로 최고 4만달러를 지불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