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년 이후 4년 새 경작면적 3배 이상 늘어나
워싱턴주 내에 유기농법을 사용하는 농가들이 일취월장함에 따라 이들의 권익을 옹호할 전담 위원회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2001년 사이 유기농법으로 경작되는 워싱턴주의 농토는 1만2천 에이커에서 4만 에이커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주정부가 인정한 유기농가는 300세대에서 535세대로 늘었고 이들의 연간 매출도 4천7백
만달러로 늘어났다.
이들은 다음주 엘렌스버그에서 모임을 갖고 유기농업을 더욱 장려하고 농작물의 판로를 개척해줄 수 있는 주 수준의 위원회 결성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워싱턴주에는 15개의 농산품 관련 위원회가 결성돼 있으나 최근 농업분야의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3년 사이 연어 양어장
관련 위원회와 계란 위원회가 해체됐고 아스파라거스 위원회도 금년초 해
체 위기를 맞았었다.
주 농업부는 지금까지 유기농산물 위원회 결성 문제를 놓고 두 차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일부 농장주들은 유기 농산품을 기존 위원회가 흡수 관리할 것을 바라는 반면 일부는 별도 위원회 결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캐짓 카운티에서 20 에이커의 농장에 유기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는 글렌 존슨은 “유기농작물이 아직 전체 농산품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고하다”며 별도 위원회가 결성돼 연구조사 및 판로개척 업무를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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