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사 협회, 알래스카 항공 261기 추락 원인 보고서
재작년 1월 남가주에서 발생한 알래스카항공 261편기의 추락사고는 항공사의 소홀한 안전점검 때문이었다는 조종사들의 보고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항공사 조종사협회(ALPA)는 자체 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알래스카항공사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험소지에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연방 교통 안전위원회(NTSB)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 또한, 연방 항공국
(FAA) 관계자들도 알래스카항공 측과 밀월관계를 유지, 항공기 정비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현재 NTSB가 준비중인 최종 보고서와 크게 상충된다. NTSB는 사고여객기의 꼬리 방향타(잭스크루) 주요 부위에 그리스(윤활유)가 부족했던 것이 사고 원인이었다고 결론지은바 있다.
전문가들은 2피트 크기의 잭스크루는 비행각도를 조절하는 꼬리부분의 평형안정기를 작동시키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ALPA는 FAA측이 윤활유 급유 및 잭스크루의 마모상태 확인 주기를 연장해 주는 등 알래스카항공에 특혜를 베풀었다고 주장했다.
ALPA 대표로 항공기 사고 분석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알래스카항공의 케빈 햄슨 기장은 ALPA보고서는“엄격하고 정직한 점검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의 푸에르토 발라르타를 출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시애틀을 최종 목적지로 비행하던 알래스카항공 261편기는 남가주 LA 북쪽 해안에 추락
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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