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단체장 회의, 수재의연금 접수기간 연장키로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26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수재의연금 모금창구 단일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단체장 14명과 안길원 부총영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김준배 시애틀 한인회장과 김경곤 타코마 한인회장은 지금까지 2만1천여달러의 의연금
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단체장들은 이번 수재의연금 뿐만 아니라 다른 비슷한 행사에서도 창구가 일원화되지 못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이나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한다
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두지역 한인회가 벌인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도 일부 언론사의 모금과 중복돼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며 향후에 있을 행사에서는 창
구 일원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 타코마 한인회장은“창구일원화가 얼마나 절실한지는 지난 9·11 테러 모금운동 때 경험했다”며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에도 창구일원화를 위한 사
전작업을 철저히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한인회장은 수재 의연금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며 애당초 모금된 성금을 회의 당일인 26일 총영사관에 전달키로 했었으나 10월 11일까지 모금접수
를 연장하고 그 후 총영사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간의 겹치기 행사가 빚는 폐해를 설명하고 완벽한 조율은 불가능하지만 불요불급한 동일한 성격의 행사는 서로 자제하자고 말했
다.
이들은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 문제에도 언급, 타주에서는 준비가 활발한데 워싱턴주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다며 아·태문화재단 주관으로 11월 14
일 열릴 다음 모임에서 이 문제를 논의키로 뜻을 모았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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