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 재원부족으로 주요 도로공사 30년 연장 검토
워싱턴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계획중인 각종 도로공사가 재원부족으로 장기적인 추진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관련 공사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 교통부는 I-405 고속도로 확장과 함께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 및 레이
크 워싱턴의 520번 다리 신설공사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이 2백9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11월 주민투표에서 교통세 관련 주민투표안 51이 통과된다해도 예상되는 교통개선 관련 세수는 23억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퓨젯 사운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통징세안과 앞으로 부과할 도로통행세·연방보조금을 합쳐도 1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교통 당국은 재원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이들 대형공사를 2 단계로 나눠 향후 30년간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같이 공사기간이 연장되면 비용도 따라서 크게 늘어나 최소한 1백억달러 정도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을 초과하는 지가상승 등과거의 예를 볼 때 실제 공
사비는 이보다도 훨씬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대형공사를 제대로 추진하려면 각종 교통 징세안 외에도 추가재원 확보방안이 불가피하다며 일부 관계기관은 이 같은 계획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민간단체인‘실질적인 교통해결책을 위한 시민들’은 당국이 제한된 재원으로 너무 많은 일을 벌리려 한다며 발의안 51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구체적인 공사계획을 확정하고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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