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들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축출을 위한 미국의 군사 공격에는 대체적으로 찬성하고 있지만 동맹국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12-16일 전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1,150명을 상대로 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라크 군사 공격을 지지한다는 전체 응답자는 64%였으나 동맹국이 이 공격에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 지지도는 33%로 낮아졌다.
민주, 공화당 지지자별로 여론을 분석한 결과로 봐도 군사공격에 77%의 찬성률을 표시한 공화당원들조차 동맹국 참여없는 공격에는 43%만 지지했다. 대 이라크 전쟁에 대체로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원들의 경우는 군사공격에 42%가 찬성했으며 그나마 동맹국이 협조하지 않는 군사공격에는 겨우 13%만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미군 수천명이 희생될 가능성이 있더라도 군사 공격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가 지지의사를 밝혔으나 그같은 경우라도 동맹국의 참여가 없다면 겨우 25%만이 찬성의사를 표했다.
공화당원들의 경우 희생이 있더라도 공격에 찬성한다는 비율이 66% 였으나 동맹국의 참여가 없는 경우의 지지도는 25%로 떨어졌고 민주당의 경우엔 각각 35%, 13%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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