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온도 185~200도 최적
설탕먼저 넣고 크림 넣어야
커피(Coffee)라는 말의 뿌리는 에티오피아의 카파(Caffa)라는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카파란 ‘힘’을 뜻하는 아랍어로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곳의 지명이기도 하다.
이 말은 ‘힘과 정열’을 뜻하는 희랍어 ‘Kaweh’와 통한다. 그리고 카파가 아라비아에서 ‘Qahwa’(와인의 아랍어)가 되고 터키에 건너와 ‘카베’(Kahve)로. 유럽에 건너가 ‘카페(Cafe)’로 불려진 것이다.
영국에서는 처음에 ‘아라비아의 와인’(The Wine of Arabia)으로 불리다가 커피가 유럽으로 전파된 지 약 10년이 지난 1650년에 블런트 경이 ‘Coffee’라고 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불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커피 맛은 수질과 원두의 배합비, 그리고 끓이는 온도와 추출시간 등에 의해 좌우된다.
커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는 먼저 냄새가 나는 물을 사용하여서는 절대 안 된다.
커피의 온도는 화씨 185∼200도(섭씨 85∼95도)가 최적이다. 물이 끓는 온도인 화씨 212도(100℃)가 넘으면 카페인이 변질돼 이상한 쓴맛이 발생되며, 화씨 160도(70℃) 이하에서는 탄닌의 떫은맛이 남게 되기 때문이다.
일단 끓여서 추출된 커피를 잔에 따랐을 때의 적정온도는 190도이며, 설탕과 크림을 넣어 마시기에 최적온도는 150도 내외이다.
커피에 크림을 넣는 경우, 액상 또는 분말 어느 경우에도 설탕을 먼저 넣고 저은 다음에 넣는다. 커피의 온도가 185도(85℃) 이하로 떨어진 후에 크림을 넣어야 고온의 커피 즙에 함유된 산과 크림의 단백질이 걸쭉한 형태로 응고되는 것(feathering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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