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첨단 감시장비 갖춘 육군 RC-7기 지원 받아
적외선 감지기 등 장착돼 목표물 추적 용이해
국방부는 워싱턴 일원의 연쇄 저격사건 수사에 육군 RC-7 정찰기를 지원, 수사관들은 최첨단 감시장비를 갖춘 정찰기가 앞으로 범인을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00만달러짜리 정찰기가 갖춘 감시카메라는 촬영범위가 수십여 마일로 특정 차량을 포착, 추적하고 동영상 비디오를 경찰에 즉시 전송할 수 있다. 또 레이더와 적외선 감지기는 어두운 밤이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목표물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차량등록 번호판을 읽거나 얼굴을 분간할 수는 없다.
경찰은 지금까지 총격사건이 발생했을 때 범인이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도주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사건이 신고되는 즉시로 정찰기가 감시장비를 범행 현장에 집중, 현장에서 도주하는 차량을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미 마약전쟁에 투입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RC-7 정찰기는 미군이 보유한 가장 세련된 정찰기 중 하나로 기체 길이가 81피트, 날개 길이 93피트이며 보통 7명의 승무원이 정찰장비를 작동한다.
또 RC-7 정찰기는 2만5,000피트까지 올라가 8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외양이 소형 상업 비행기와 비슷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육군은 모두 6대의 RC-7 정찰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수사에 몇 대가 동원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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