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트리오 하와이 방문, 21일 NBC홀 공연
<사진설명> 미주 이민 백주년을 기념해 21일 하와이공연을 갖는 안트리오가 16일 대한항공 051편으로 호놀룰루에 도착했다.(오른쪽으로부터 안젤라, 마리아, 루시아)
"이곳 주민들의 삶의 방식, 특히 알로하정신을 사랑해요"
오는 21일 닐블레시덜센터에서 열리는 이민100주년기념 축하공연을 위해 안트리오 세자매가 16일 하와이를 방문해 전한 첫 방문소감이다.
일란성 쌍둥이 마리아(첼로)와 루시아(32 피아노), 동생 안젤라(30, 바이올린) 세자매는 지난 9-13일까지 부산, 서울을 찍고 순천, 전주등을 이은 전국 4개도시 순회연주를 마치고 16일 하와이에 도착한 것.
클래식에 뿌리를 두고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연주스타일로 세계 음악애호인들의 주목을 받고있는 안트리오는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갖는 이번 공연이 미주 어느지역 공연보다 가슴이 설렌다고 한다.
"지난 7년간 미국 각지를 돌며 연주를 했지만 알라스카와 하와이는 연주여행을 하지 못했거든요. 더불어 이민100년을 맞는 한인사회와의 만남에도 가슴 설레요"
앤젤라(3번째 하와이 여행)를 제외한 두자매는 하와이 방문 또한 처음이라는 안트리오의 하와이공연은 현지 언론은 물론 주교육계에서도 높은 기대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즉 푸나후와 이올라니를 비롯한 오아후내 15개 중고등학교들은 21일 안트리오 공연을 학교 야외학습으로 안정하고 단체로 연주회장을 찾는다는 것.
22년전 뉴욕으로 이주한 이들 세자매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했지만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잃지 않기위해 한국내 지방도시 순회공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특히 순천에서의 공연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하는 안젤라는 음악을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키가작아 방석을 갖고와 자신들의 연주를 들으며 줄거워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당시 연주회감동을 전한다.
정통클래식 연주가이지만 살아있는 현대클래식 작곡자들의 곡을 주로 연주하길 즐긴다는 안트리오는 이번 하와이공연에서도 최근 제작한 새앨범 ‘그루브박스’에 수록된 곡들을 주로 연주할 것이라고 전한다.
음악이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교육적,정서적 영향을 강조하는 안트리오는 이번 하와이 공연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공연 순서를 마련하고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음악을 연주할 것이라며 하와이 청소년들과의 교류에 큰 기대감을 전했다.
안트리오는 이번 하와이 방문기간동안 연주일정외에도 22일에는 서울정에서 열리는 재키 영주상원의원 후원의 밤에도 참석해 한인동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안트리오 공연일정은 21일 오전11시(청소년을 위한 공연) 오후7시 NBC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15, $27-$57 입장권구입및 자세문의는 526-4400, 536-1539로 하면 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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