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저격사건 용의자가 총을 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허위진술한 남성이 18일 경찰에 체포됐다. 매튜 다우디(37)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에게는 경관에게 거짓 진술한 혐의가 적용됐으며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6개월간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페어팩스카운티 검찰은 경찰에 의해 주요 목격자로 분류되었던 다우디는 ‘슬림’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전과자로 현재 구속된 상태라고 밝혔다. 다우디는 지난 14일 버지니아주 폴스 처치 소재 홈디포 주차장에서 발생한 11번째 저격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로부터 30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AK47 자동소총을 발사하는 남성을 목격했으며 문제의 남성은 범행후 한쪽 후미등이 고장난 크림색 밴을 타고 도주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발생 당시 다우디는 주차장이 아닌 홈 디포 상점 안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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