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하원의원 ‘블루 법’ 폐지법안 철회
각종 비즈니스의 일요일 영업을 금지하는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블루 법’이 당분간은 지속 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버겐 카운티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상인들은 블루 법 폐지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카운티내 각 타운별로 블루 법 집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요구해왔다. 이같은 상인들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로레타 와인버그 뉴저지 하원의원(잉글우드)은 카운티내 각 타운별로 블루 법 집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한 바 있다.
와인버그 의원은 그러나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법안으로 인해 다른 주요 이슈에 신경을 쓸 수가 없어 법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와인버그 의원이 법안을 철회함에 따라 많은 상인들이 노리던 블루 법 폐지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블루 법은 의류, 가전제품, 가구 품목을 일요일 팔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보트, 철물, 보석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한인 상인들은 블루 법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루 법 폐지안은 지난 93년 주민 투표에 부쳐진 바 있으나 8만표 차로 부결된 바 있다.뉴저지에서 블루 법이 집행되고 있는 카운티는 버겐 카운티가 유일하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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