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비즈니스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아태(API) 스몰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주최, 24일 LA다운타운 LA상의에서 열린 ‘스몰 비즈니스 엑스포 2002’에는 한인 등 아시안 수백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으며, 특히 올해 처음 기획된 4개의 한국어 웍샵에는 한인들이 대거 몰려 오후 모임을 따로 마련할 정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비즈니스 혹은 프랜차이즈 사는 방법’ ‘매상을 몇 배로 올리는 방법’ 등 한국어 웍샵은 수용인원 3배 이상의 한인이 몰려 주최측은 급히 추가 세션을 만들었다.
한인청소년회관(KYCC)의 샌디 노 비즈니스 카운슬러는 “지난해보다 한국어 웍샵을 늘리고 홍보에 주력한 게 적중한 것 같다”며 “특히 프랜차이즈 정보 등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정부기관 및 융자회사 등 26개 업체가 참여해 사업운영에 유용한 각종 정보와 즉석 상담 기회를 제공한 이날 엑스포에는 한인 상공회의소와 윌셔은행 등 한인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했는데 특히 한인과 중국, 태국계 참가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엑스포에는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몰려 일부 부스는 준비한 자료가 일찌감치 동났으며 이밖에 연방 국세청 및 세관, 주 보건국 및 고용개발국, LA카운티 부도수표방지 프로그램 등이 참여한 11개 웍샵도 콩나물 교실을 방불케 해 주최측은 의자를 더 구해오는 등 진땀을 뺐다.
‘API-’의 선우 국 디렉터는 “참가인원이 예년보다 확실히 늘어 500명 이상 될 것으로 추산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인파를 예상하고 장소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API-’의 리사 버튼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올해로 3번째인데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주요행사로 자리잡아 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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