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화장실에서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3개 항목에 유죄평결을 받은 20세 청년 브랜든 믹스(롱비치 거주)가 23일 선고공판에서 24년 징역형을 받았다. 롱비치 수피리어 법원의 조앤 컴파렛-캐사니 판사는 이날 인면수심을 가진 자라고 피고를 지칭하며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 믹스는 최후진술을 통해서도 피해자나 가족에게 사과를 하거나 개전의 정을 전혀 표시하지 않고 “내가 왜 이같은 상황에 도달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며 그는 지난해 8월3일 롱비치의 맥도널드 식당의 여자 화장실을 나오는 피해 소녀를 납치하여 약 12피트 떨어진 남자 화장실로 끌고 들어간 후 성폭행을 했다. 경찰은 식당 화장실에 설치된 감시용 카메라에 찍힌 믹스의 얼굴을 보고 그를 체포했으며 검찰은 DNA 테스트 결과를 물증으로 확보했다. 한편 피해 소녀는 이번 재판에 나와 그의 범행을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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