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입학허가를 기다리는 이스트 LA의 서민 가정의 둘째 딸 아나를 주인공으로 관찰한 멕시칸 서민가정의 희로애락. 아나는 과년한 언니가 운영하는 봉제공장서 일하며 땀흘리는 삶의 현장을 실습케 된다. 대학에 가려는 아나와 가족의 해산을 결사반대 하는 어머니와의 갈등 속에 서민 가정의 생존경쟁과 결점 그리고 사랑과 희망 등이 감동적으로 묘사된다. 일상의 고단함을 기쁨으로 승화시킨 아름답고 사실적인 영화로 아나네와 같이 이민가정인 한국 사람들에게는 남달리 어필 할 영화다. 영화는 또 뚱뚱한 세 모녀의 몸매를 통해 여성 몸 사이즈란 늘 자기 것이 적당한 것이라고 말한다. 꼭 보시도록.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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