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연쇄저격범행과 관련되어 존 알렌 무하마드와 함께 위싱턴 DC 북서쪽 프레더릭 카운티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체포된 또 한 명의 용의자 존 리 말보(17)는 자메이카로부터 미국에 불법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관계자는 24일 말보가 자메이카로부터 입국한 공식 기록이 없다고 확인했다.
말보는 연쇄저격범 합동수사반에 의해 수배 때부터 체포 당시까지 무하마드의 의붓아들로 발표되었으나 사실은 혈연관계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해 9월 발생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강도 살인사건 용의자 및 저격범 케이스의 정보를 가진 증인으로 수배됐었다.
말보는 지난해 9월21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강도 살인사건과 연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관이 사건 기록을 뒤져 찾은 지문으로 인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범행 당시 종이 한장에 남긴 그의 지문을 추적하여 그가 무하마드와 함께 거주했던 워싱턴주 타코마의 주택을 전격 수색하고 이어 둘이 지난해 거주했던 벨링햄까지 수사를 하게 된 것.
말보는 당시 무하마드와 함께 있었으나 주변에는 홈리스나 극빈자에게 의식주를 제공하는 기독자선단체인 등대미션에 거주한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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