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연방대배심은 오렌지카운티에 7개의 가짜 교회를 설치하고 수백명의 기부자로부터 1,100만달러의 헌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명의 남성들을 24일 기소했다.
LA 연방법원에 48개 혐의의 우편사기, 돈세탁, 사기횡령 등으로 기소된 4명은 티모시 제임스 라이언스, 가브리엘 베르나도 산체즈, 로저 놀란 레인, 스티븐 로렌스 데라 토레 등으로 레인과 델라 토레는 체포, 수감된 상태다.
검찰에 따르면 산체즈는 25일 FBI에 자수했지만 라이온스는 수배중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산체즈와 델라 토레는 라이언스와 레인이 사용하던 유령 교회의 이름을 이용하여 헌금을 요구, 1,100여만달러를 거둬 4명이 분배해 착복했다. 이들은 1993년부터 건물이나 교인도 없는 유령교회 퍼스트 처치오브 라이프(코스타메사 소재)를 설치했고 1994년에는 그 교회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가짜 자선단체를 등록, 본격적인 사기행각에 나섰다.
이후에도 가짜 교회를 6개 더 만들고 적어도 12개의 사기용 자선단체를 만들어 AIDS 연구나 프로그램, 순직 경찰관 가족돕기 등의 명목으로 헌금을 끌어 모아왔다. 또 텔레마케팅 회사나 우편 마케팅사도 세워 전화와 우편으로 ‘세금 공제가 되는 자선단체’라는 거짓말로 기부자들의 돈을 거둬들이는 수법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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