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인수대상 제외로 옛 대우차의 미주법인인 대우 모터 아메리카(DMA)가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대우차 소유주들이 자동차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 모티브 뉴스’가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부 대형 보험사들은 “대우차의 경우 DMA로부터 부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수리가 쉽지 않고 시일이 오래 걸려 위험 부담이 많다”는 이유로 대우차의 신규 보험가입을 거부하거나 가입을 허용하더라도 예전보다 높은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다.
대우차 소유주들은 책임보험과 개인상해의 경우 보험사의 제공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어 문제가 없지만 차체보험(collision coverage)은 마땅한 보험사를 찾기 힘들고 일부 회사들은 가입시 높은 디덕터블을 요구하고 있다는 불평이다. 리더스, 리버티 뮤추얼 등 일부 업체들은 최근 대우차의 신규 보험 가입을 받지 않기로 했으며 올 스테이트나 스테이트 팜 등은 대우차의 보험 가입을 받되 보험료를 대폭 상향했다.
‘천하보험’의 조 임씨는 “2주전 리더스 등 일부 보험사로부터 대우차의 보험가입을 받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시세가 많이 내려간 차량은 책임보험만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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