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목 잡기 위해
전략적 제휴 판매 불사
주택 건자재 판매점인 홈 디포에서 TV/VCR을 팔고, 비디오 체인 브락버스터에서는 DVD를 판매한다.
최고의 판매시즌인 올 연말 소매경기가 저조할 것이란 예상에 따라 연말 판매고증진을 위해 취급상품이 다른 소매점들간의 연합판매가 시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전략적 제휴는 각 소매점의 브랜드 력과 판매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상품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연말 샤핑시즌의 총 판매예상고는 2,010억달러. 작년보다 4% 는 이 어마어마한 파이의 한조각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소매기업들의 합동작전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KB 토이즈는 시어스의 카탈로그및 온라인 판매부에 장난감과 게임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어 연말샤핑시즌을 앞두고 시어스의 870개 스토어중 77개 스토어에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내년에는 29개 스토어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피스 디포는 아마존.컴과 팀을 이뤄 자사의 홈 오피스와 테크제품, 퍼니쳐들을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는 아마존이 담당하고 제품 픽업은 오피스 디포의 800개 매장에서 이뤄진다.
한편 아마존은 이미 타겟과 서킷 시티와도 온라인 판매 계약을 맺고 있다.
▲블락버스트는 필립스 가전사와 팀을 이뤄 비디오 및 오디오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DVD/VCR컴비네이션과 5개 디스크 DVD/CD플레이어, 서라운드 시스템들을 블락버스트의 전국 8,000개 스토어에서 취급하고 있다.
▲홈디포도 가전제품판매에 동참했다. 톰슨사와 연합으로 할러데이 샤핑기간중 RCA상표의 TV/VCR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홈디포의 엑스포 디자인 센터에서는 필립스의 서라운딩 시스템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타켓은 와인 교육 전문가인 앤드리아 임머와 팀을 이뤄 와인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머가 권한다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와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 고객 서비스와 판매증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경제 테크 분야에서 활발하게 시도됐던 이같은 전략적 제휴는 소매분야에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성공하기위해서는 제품간에 궁합이 맞고, 또 팀을 이룬 각 사의 특색이 분명하면서도 상호보완적이어야 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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