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에 사는 한인 유권자는 모두 와서 귀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LA 카운티가 새로 도입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에 따라 동부지역에도 터치스크린 투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나 한인들의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다.
터치스크린 투표소는 투표 당일 직장 일이나 바쁜 용무로 인해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사전에 틈을 내서 투표할 수 있도록 만든 곳으로 투표용지 없이 그리고 한국어를 비롯한 6개 외국어로 된 설명을 선택할 수 있어 이민자들에게 특히 편리한 투표방식이다.
지난 22일부터 11월1일까지 카운티내 21개소에 터치스크린 투표소가 설치돼 운영되는데 동부지역에는 다이아몬드바의 카운티 도서관(1061 S. Grand Ave., Diamond Bar)에 설치됐다. 이 곳에서는 다이아몬드바, 월넛, 로랜하이츠, 하시엔다하이츠 등 동부지역 유권자는 물론 LA 카운티 거주 유권자는 누구나 투표할 수 있으며 카운티 등기국 한인 직원인 데이빗 정씨가 파견돼 한인 유권자들의 이용을 돕고 있다. 정씨는 투표소가 문을 연 22~25일 나흘간 150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으나 한인은 단 1명에 불과했다며 “생업에 바빠 평소 투표에 불참했던 동부지역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미국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운티 등기국은 또한 투표 당일 업무를 도울 투표 검열관(일당 75달러)과 투표 사무관(일당 55달러)을 모집하고 있다. 18세 이상 시민권자로 영어가 가능한 사람은 (562)466-1373으로 신청할 것.
다이아몬드바 터치스크린 투표소 개장시간은 월~목요일은 정오~오후 8시, 금·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1시~5시다. 투표에 소요되는 시간은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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