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1세, 2세 할것없이, 그리고 부자, 가난한 자 할 것없이 심각할 정도로 황폐화한 땅에 살고 있다.
교회에 가보아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인사를 하는 것 같지 않다. 새로 보이는 신도에게 인사를 하며 친근한 제스처로 다가 가지만 가면과 가면의 만남 같을 때가 많다.
또 어린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은 아름답지만 그들은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 인사법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부모도 없고 선생도 없는 듯 싶다.
거기에다 요즘은 대부분이 외아들, 외동딸로 온통 ‘외’자 돌림이다. 부모들은 그 ‘외’자에 그만 주눅이 들어 하나님 보다, 부모님 보다, 석가모니 보다 더 높여 놓는다. 그러나 10년, 20년후 그 아이들이 가야할 길을 생각해 보았는가.
교회의 그 많은 집사, 장로의 물결이 이 세상에서 그 본분을 지켰다면 세상이 지금의 모습은 아닐 것 이다.
집사 답게, 장로 답게, 더 나아가 사람 답게 사는 기본적인 양심과 예절을 생각하며 지키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었으면 한다.
윤성일/뉴욕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