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샌디에고 지부(회장 이학재 박사)는 지난 26일 UC 샌디에고 프라이스 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청소년 수학경시대회 지속, 학술 토론회와 세미나의 활성화, 진출기업체 및 한인사회와의 유대강화, 회원간의 친목도모 등을 다짐했다.
학자, 학생,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정총에서 최원길 전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등단한 이학재 회장은 1년간 전개할 사업계획과 임원 및 고문, 자문위원 등을 발표한 후 “UC샌디에고 및 SD 주립대학 등에서 과학·기술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한인학생들을 물심 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최원길 전 회장과 손명세 전 감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칵테일과 만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눈 참석자들은 2부 순서로 마련된 ‘음악의 밤‘ 프로를 즐겼다.
소프라노 이은경씨와 테너 김호기씨는 김경미씨의 반주를 받으며 한국가곡, 예술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열창, 깊어 가는 가을밤의 서정을 한껏 고조시켰으며 ‘앙코르’ 요청에 따라 리골레토 중에서 ‘여자의 마음’을 2중창으로 답했다.
이날 발표된 고문, 자문위원, 감사는 다음과 같다.
▲고문: 김진춘, 최원길
▲자문위원: 안주환, 정현식, 강광석, 김병목, 김기홍, 이선, 박종진 ▲감사: 김형자
과기협 SD 지부는 내달 9일(토) 빈여드 GC에서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내년 4월 청소년 수학경시대회, 5월 기술토론회, 삼성 티화나 복합단지 견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