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의 수돗물의 안전수준은 낙제점수를 간신히 면했으며 오염된 식수원이나 지하우물의 오염원 제거 등의 처리를 신속하게 하지 않으면 수돗물을 공급받는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30일 나왔다.
환경보호단체인 내추럴 리소시스 디펜스 카운슬이 전국의 19개 대도시의 수질 및 안전도를 분석해서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LA지역의 수돗물은 안전도에 있어서 비교적 괜찮다는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그와 함께 LA의 식수는 유아나 임산부, AIDS 감염자 등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주민에게는 질병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수대책이 시급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특히 LA지역 수돗물에는 연방정부 허용치에 가까운 비소와 살균 소독제의 부산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LA지역과 함께 샌디에고 지역 수돗물이 평균 수준인데 비해 샌퍼난도밸리 지하수원과 콜로라도 강물 저수지와 수로 등은 오염상태가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프레즈노 지역의 물은 주변 농장과 공장지대에서 사용하는 살충제 및 화학물질로 인한 수자원 오염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환경단체는 따라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오는 11월5일의 선거에서 수질정화에 대한 예산 편성을 묻는 ‘프로포지션 50’을 통과시켜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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