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국한 ‘TV 홈샤핑 코리아(3287 Wilshire Bl., 1층)’는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첫 공중파 홈샤핑 방송. 이규태 대표(사진)를 만나 유통과정의 다변화를 가져다 줄 TV 홈샤핑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
▲TV 홈샤핑을 한인사회에서 시작한 동기는?
샤핑도 오프라인에서 벗어나 온라인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데다 웹사이트 보다 TV를 통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본 후 제품을 사는 것이 보편화된 추세다. 한국에서는 이미 LG, CJ 홈샤핑등을 통한 TV 홈샤핑이 롯데백화점 매출을 앞섰다. 미주 한인들에게도 싼 가격에 고품질의 가정용품등을 편리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싼 가격’이라고 했는데?
TV라는 매체를 통함으로써 기존의 유통구조를 과감하게 생략, 소비자에게 이득이 돌아갈 수 있다. 생산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4-5번의 유통구조를 줄이면서 대량구매하기 때문에 손잡이 분리형 프라이팬 5종 세트의 경우 179달러의 소비자 가격을 59달러까지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어떻게 배달되나?
크레딧 카드로 주문을 받은 후 샌타페 스프링스의 2만5,000스퀘어피트 대형 창고에 보관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3-5일내 배달한다. 소비자 불만이 있으면 2주내 전화를 해주면 반품등 애프터 서비스도 가능하다.
▲자본투자는?
7명의 한인 투자가가 200만달러 정도의 자본금을 조성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채널44를 통해 방영되는 프로그램 제작은 로컬 한인 광고회사인 아티플랜(대표 장영훈)에 맡겼다.
▲본인을 소개한다면?
지난 72년 삼성물산에 입사, 88년 LA지사장, 92년 미주본부장, 95년 삼성물산 기획실장등을 거쳐 98년 은퇴했다. 이같은 경력이 TV 홈샤핑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박흥률 기자>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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