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미주 한인등 해외 무역인들에게 처음 지원을 시작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회장 이영현) 정진철 명예회장은 지난 10월31일자로 한국 산업자원부로부터 월드 옥타지원금으로 5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월드옥타가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 것은 지난 10월8일 국회에서 열린 재외동포경제정책연구회 추계세미나에서 나온 해외동포 무역인에 대한 지원 약속이 실천된 것이다.
산업자원부 예비비에서 지원된 50만 달러는 해외 무역인의 디렉토리를 제작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월드옥타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궁극적으로 무역인간 전자상거래 실현을 위한 용도로 쓰이게 된다.
차세대 무역인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한국 상품 수출 상담회 개최도 경제적 지원을 바탕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철 명예회장은 “해외 동포 단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는 매년 예산에 편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병광 남가주 옥타 회장도 “월드 옥타의 중심축이 LA에 있는 만큼 27개국에 퍼져 있는 지회를 잇고 한국산 제품의 수입을 확대하는 사업 등을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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