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자들의 파산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소비자 파산보호 신청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주택 소유자들의 파산보호 신청 사례가 특히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비영리단체 `미국 파산연구소‘(ABI)에 따르면 `파산보호법 13조’에 의거한 주택 소유자 파산보호 신청은 지난 2·4분기 중 작년 동기대비 8% 늘어났다.
이에 비해 이 기간 전체 개인 파산보호 신청 증가율은 3%에 못 미쳤고 소비자 파산보호 신청의 주류인 `파산보호법 7조’에 의거한 신청사례는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소유자 파산 폭증은 미상환 모기지(주택저당 대출) 부채 총액이 불과 4년만에 50%나 불어난 5조7,000억달러에 이르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모기지 부채의 급증이 저리자금으로 더 크고 비싼 집을 사려는 세태에도 일부 기인하지만 집을 담보로 여기저기서 많은 가용현금을 끌어다 쓴 사람들에게 더 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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