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수익악화
세계 175개점포 폐쇄
세계 1위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가 지난 8분기 동안 7번이나 순익이 감소하는 등 경영상황이 나빠지자 최근 저가제품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맥치킨 샌드위치 등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8개 제품에 대해 가격을 1달러로 인하 한 것. 저가 품목을 미끼로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10월 매출은 예상과 반대로 오히려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위의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 역시 11개 제품을 99센트에 판매하는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나 상황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저널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저가 전략이 오히려 `패스트푸드는 영양가가 없고 칼로리만 높은 싸구려 음식`이란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패스트푸드가 미국 비만증가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역시 `싼 게 비지떡`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한편 패스트푸드 체인을 떠난 고객들이 코시, 패너라 브레드 등 중저가 체인으로 몰리고 있다. 한끼 당 6~8달러로 가격이 비싸지만, 어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출입도 늘고 있다.
한편 맥도널드는 수익 악화로 세계 10개국의 175개 점포를 문닫는다. 3개 중동 및 중남미 국가의 점포를 완전히 정리하고 기타 다른 지역의 점포를 일부 없애면서 모두 600명의 인원을 감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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