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은 좋았으나 적합한 수익모델 개발에 실패했던 한국어 무료 안내전화 천사서비스(상호명:아시아 인포링크)가 오랜 적자운영 끝에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데 이어 입주 빌딩에서도 강제퇴거 됐다.
통신업계 일부에서는 천사의 안내서비스는 중단됐으나 그간 축적된 한인업소 데이터 베이스의 가치를 평가, 매입설도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8년 문을 연 천사는 LA, 뉴욕, 애리조나, 알래스카 등의 한인업소 무료 안내 서비스등을 해왔으나 적자로 문을 닫은 후 에퀴터블 빌딩의 사무실(3435 Wilshire Bl. #2040)도 지난 10월28일자로 퇴거조처 됐고, 웹사이트(www.1004.com)도 작동중단됐다.
무료 전화번호 안내로 한때 한인들의 호응을 받았던 천사서비스는 계획했던 광고전략등에서 차질을 빚자 LA지역은 1-213-401-1004 유료전화 서비스로 바꾸어 운영해왔으며 지난 2월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인통신회사 ATNG가 인수했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천사가 미 전역 20만여개의 한인업소 테이타 베이스를 갖고 있어 30만달러정도에 이를 매각하려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마저 불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