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전망 좋고
선거·금리 ‘호재’
상승장세 전망 많아
전쟁에 대한 우려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최근의 장은 그 동안의 랠리에 대한 반발 심리로 인해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잇다.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장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랠리의 힘이 다소 빠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투자자들이 오늘의 암울한 뉴스보다는 미래의 밝은 뉴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 추가 랠리도 가능하지만 투자 심리가 크게 반전되지 않는다면 장 랠리의 힘은 다소 도전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3분기의 실적이 일부에서 우려했던 최악은 아니었으며 기업들의 끊임없는 구조조정 효과로 인해 영업실적 전망이 상당히 밝아진 것은 연말 랠리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세계 최대의 주가 총 가치(Market Cap)를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법 합의 승인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단기금리를 0.5% 인하한 것 그리고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등 지난 주 장에는 호재도 많이 나왔다고 생각된다. 이 호재들이 연말 추가 랠리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적으로 볼 때 다우지수 9,000선이 장이 넘어야 할 단기 저항선이라 하겠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적극적으로 사세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 없이 보유하고 있는 현찰만 400억 달러에 달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막강한 자금을 자사주 매입과 이익배당금 지급 그리고 전략적 기업인수 등에 투자 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테크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장은 이제 이라크와의 전쟁 카운트다운이라는 악재와 본격적 연말랠리 분위기 속에 거래될 것으로 분석되며 10월 초의 저항선만 유지해 준다면 상승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장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그러나 이라크와의 전쟁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점을 감안하면 장의 큰 폭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5월에 팔고 10월에 사라”는 장의 금언이 있듯이 연말랠리에 거는 투자자들의 기대는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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