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노동개발부 스티븐 스미스 장관 서리
▶ 한인상의등과 세미나 검토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산업관계부, 고용개발부 등 산업 및 노동관계 4개 부처의 통합기관으로 주 노동개발부(LWDA)를 설립했다. 한인 업체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LWDA의 스티븐 스미스(사진) 장관서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서 운영을 들었다.
-신설 노동개발부의 초대 장관서리로 임명된 소감은?
▲캘리포니아는 미 전역에서 이런 기관이 설립된 마지막 주다. 그간 캘리포니아에 대통령 자문 위원회 수준의 노동 관련 기관이 없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다. 산하 부처들 간에 더 공고한 협력이 이뤄지는 데 주력하겠다.
-LWDA의 목적 중 하나가 고용과 훈련 프로그램 확대로 알고 있다. 특히 한인 등 이민자들은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보다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은 있나.
▲따로 묘안이 있는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카운티마다 최소 1개 이상, 캘리포니아 전체에 400개 이상 직업 원스톱 센터를 운영하면서 로컬 노동력 훈련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다.
-노사 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은.
▲대답하기 어렵다. 특정 업종에서 그런 갈등이 야기되는 것을 알고 있으나, 근본 원인을 고치지 않는 한 관계 개선은 요원하다고 본다. 노사 갈등의 주원인은 낮은 임금이다. 그래서 이직률도 높다. 매우 복잡한 문제다.
-최저임금, 오버타임 지급, 기본적인 베니핏 제공기피 등의 문제가 아직 많은데-.
▲법을 알고도 어긴다면 단호히 단속하겠다. 그러나 몰라서 어긴다면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교육의 일환으로 모든 사업체 기록이 있는 EDD 파일을 이용, 한국어 교육책자 등을 우편으로 우송하는 방법 등도 고려 중이다. 한인상의 등과 협력해 정기 세미나를 개최할 수도 있다.
-이런 기관의 존재조차 모르는 이도 많다. 이런 소수계와 접촉하기 위한 방안은.
▲지금은 스몰 비즈니스가 주업인 이민자 커뮤니티와 대화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여러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화창구를 활성화하는 수밖에 없다. 접촉이 있어야 법을 알고, 알아야 따르게 된다.
-노동개발부 업무는 언제 시작했나.
▲지난 8월1일부터 부분적으로 시작했고, 내년 초부터 완전 가동한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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