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시장 ‘한국의 날’선포문 전달…기념식수도
‘무궁화동산’의 완공과 묘비 제막(본보 11월18일자 3면)은 이생을 마감하고 안식할 수 있는 한인들만의 유택이 마련됐다는 점 외에 후세들에게 뿌리의식과 충효사상을 심어주고 타민족에게 한국의 미풍양속을 선양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글렌애비 메모리얼 팍에서 엄수된 묘비 제막식에서 임영상 한인회장은 “어느 민족에서도 볼 수 없는 조상 숭배에 대한 한국인만의 기틀이 마련된 오늘은 샌디에고 이민사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날”이라며 “저도 이곳에 묻힌다면 얼굴을 아는 분들과 함께 휴거하며 영원한 천국으로 입성한다고 생각할 때 감격스럽고 이 같은 소망이 있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생각케 한다”고 말했다.
김창기 SD 교역자협의회장의 설교와 기도, 선행 연화사 주지의 반야심경 독송 후 화강암으로 제작된 묘비가 제막될 때 영생의 염원을 담은 오색풍선과 15마리의 비둘기가 창공을 날자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무궁화 동산의 자리매김을 반겼다.
SD 무궁화협회(회장 이묘순)가 제공한 7그루의 무궁화 식수에 이어 윤나라양의 바이얼린 연주 및 독창, 나라사랑 어머니회의 합창, 고수희 무용단의 한국 고전무용, 김남길 팬암태권도 관장의 무술시범 등이 펼쳐진 이날 딕 머피 SD 시장의 ‘한국인의 날’ 선포문을 전달받은 안경열 한미노인회 수석부회장은 무궁화 동산의 조성을 감사하고 “매년 추석을 기해 합동 위령제를 거행, 후손들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충효사상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묘비 제막식에 대형 조화를 보내 온 단체 및 업체는 다음과 같다.
▲SD 한인회(회장 임영상) ▲한미노인회(회장 이영문) ▲평통 SD분회(회장 조광세) ▲SD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길수) ▲SD 한인세탁협회(회장 김일진) ▲뉴스타 부동산(지사장 서왕석) ▲봉희설렁탕(대표 박명식) ▲로코코 꽃집(대표 정미숙)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