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방송이 20일 방영한 빅토리아스 시크릿 패션쇼가 주요 여성단체로부터 준포르노물로 지목돼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 여성단체(NOW), 미컨선드우먼(CWA), 학부모 TV위원회(PTC) 등의 단체는 19일 여성 속옷회사인 빅토리아스 시크릿의 패션쇼가 여성의 존엄성을 손상한다며 CBS에 방송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크리스 앤더 CBS 방송 대변인은 빅토리아스 시크릿 패션쇼가 이들 단체의 주장과 달리 포르노물이 아니라며 “잘 알려진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CBS는 이 프로그램에 14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TV-14 등급을 매겼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ABC 방송이 처음으로 빅토리아스 시크릿 패션쇼를 방영한 후 조사를 열었으나 문제의 프로그램이 FCC 사회규범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결정을 내렸었다.
지난 주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스 시크릿 패션쇼는 한편 동물보호단체의 데모로 행사가 방해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는데 CBS는 이 부분을 방송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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