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장에서 공이 잘 맞는 날은 “음, 내일은 무언가 좀 보여주어야지”하고 자신만만하게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골퍼들의 숨은 마음인데, 실제 코스에 나가서는 낭패보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많지만, 연습할 때에는 한번 실수를 하면 다시 칠 수 있으니 잘 맞은 것이 자기 실력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골프를 가르치고 있는 ‘부에나팍’ 연습장은 80여 타석이나 되는데, 가끔 한번씩 돌아보면 클럽을 바닥에 놓고 방향을 제대로 맞추어 서서 연습하는 사람은 한두 사람 정도이고 꽤 잘치는 사람들도 한결같이 모두 몸은 오른쪽을 보고 서서 ‘아웃사이드-인’으로 스윙을 하면서 공을 왼쪽으로 치는데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골퍼에 따라서 Draw(약간 공이 왼쪽으로 휘게 치는 법)을 내기 위해 클로즈(close stance)로 설 수도 있고 또는 Fade(공이 약간 오른쪽으로 휘게 치는 법)을 내기 위해 오픈(open stance)으로 설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목표에 평행으로 서는 것이 원칙이다.
그 방법은 우선 목표를 향해 공 뒤에 서서 클럽을 목표를 향해 놓고(a), 또 다른 클럽을 거기에 평행이 되게 놓는다(b). 그렇게 하면 기차길(railroad track)이 되며, 이 클럽에 평행으로 서면되는데, 이때 발, 무릎, 힙, 가슴과 어깨가 모두 이 클럽에 평행으로 서면 완전한 겨냥이 되는 것이며 몸은 목표 왼쪽(c)을 보게 된다. 처음에는 몸이 너무 목표 왼쪽을 보는 느낌이겠으나 계속 목표를 봄으로써 내 마음을 재인식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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