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31명 사망, 50%이상 LA등 남가주

캘리포니아주가 보행사고 사망자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731명이 보행사고로 사망했고 이는 2000년 691명에 비해 6%가 증가한 수치다.
이들 중 반수가 훨씬 넘는 389명의 사망자가 LA, 벤추라,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에서 발생했다.
21일 발표된 ‘Mean Streets 2002’ 보고서에 따르면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근 2년간 10명의 도보 통행인이 사망한 샌버나디노의 풋힐 블러버드가 보행사고 다발지역 1위로 꼽혔다. ‘도보통행인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전국 10개 도로’중 최상위 3개는 모두 플로리다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을 위한 프로젝트에 1인당 연간 25센트의 연방기금을 사용하며 이는 전국 평균 52센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가주 교통부 대변인은 “최근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3,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여 보행시설과 자전거 통행시설에 사용토록 승인했다”며 보행자 안전이 최우선 정책임을 내비쳤다.
또한 LA MTA측도 “보행자를 위한 시설투자에 1,000만달러를 배정했다”며 1992년의 50만달러 수준에 비하면 과감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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