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의 ‘농구형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24일 나란히 안방에서 시즌 5승째(9패)를 올렸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발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레이커스는 24일 홈경기에서 오닐이 24득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한데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트리플 더블’(15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곁들여 밀워키 벅스를 111대99로 가볍게 누르고 올 시즌 단 2번째 2연승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의 ‘트리플 더블’은 올 시즌 3번째이자 통산 6번째.
클리퍼스는 앞서 벌어진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90대89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1.4초전 1점차로 뒤지고 있던 클리퍼스는 가드 에릭 파잇카우스키(14득점)가 날린 14피트 미들슛이 센터 야오밍 반칙에도 불구 골대로 빨려 들어가 신승했다. 7피트6인치 신장의 야오밍이 골대 위에서 통통 튀던 공을 건드려 안 들어갔어도 역전골은 인정되는 것이었다.
한편 클리퍼스 왕즈즈 대 로케츠 야오밍의 중국인 센터 대결은 시시하기 짝이 없었다. 왕즈즈는 이날 10분을 뛰며 득점도 리바운드도 없이 파울만 2개를 기록했고, 로케츠의 야오밍은 26분 동안 단 4득점(7리바운드)에 그쳤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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