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시장 일행 어제 귀국
LA의 경제·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한국 등 아시아 4개국 6개 도시 순방길에 나섰던 제임스 한 LA시장이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홍보 및 항공·화물 교류계약 체결 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한 시장은 이날 LA공항 도착 즉시 알렉스 파디야 시의장, 에릭 가세티, 제니스 한 시의원 등 방문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일정 동안 총 1만7,000마일을 여행하며 김대중 대통령 등 지도자들과 만나고 10여개의 경제교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우 성공적인 순방이었다고 자평했다.
한 시장은 이번 한국방문 일정중 월드컵 스타로 내년 로즈퍼레이드에 ‘한국을 빛낸 영웅’으로 참가하는 홍명보 선수와 함께 이민 100주년 기념과 LA관광사업 촉진을 위해 LA시 후원으로 본보가 펼치는 사업들을 공식 발표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 시장은 이날 서울 방문 성과를 설명하며 “LA갤럭시에서 뛰게 될 홍명보 선수의 도움으로 LA가 한국으로부터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민 100주년을 맞는 2003년 한 해 LA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수 4%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밖에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 LA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약 체결과 각국 항공·해양화물 업체들과의 교류계약 성사, 일본에서의 LA관광 홍보 등을 이번 순방의 성과로 들었다.
한편 이번 순방에서 한 시장을 수행한 유 돈 부시장은 “김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한 시장이 한국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대해 김 대통령이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며 “이번 2박3일간의 서울 방문은 매우 유익하고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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