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대 대장취임 김만효씨
동부지역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715대 보이스카웃 대장에 김만효씨(44)가 새로 취임했다.
지난 1989년 715대 설립의 주역을 맡았고 10여년 동안 살림을 이끌어왔던 전임 이기동 대장이 비즈니스상의 이유로 물러남에 따라 올 가을학기 새로 취임한 김만효 대장은 치노에서 아카데미 덴탈랩이라는 치과기공소를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부인 크리스틴씨와에 브라이언(치노힐스 아얄라 고교 11학년)과 제이슨(5학년)등 두 아들을 두고 있는데 브라이언은 보이스카웃 6년차, 작은 아들 제이슨은 올 12월 입문할 예정이다.
김 대장은 당초 비즈니스에 바쁜 부모 입장에서 해줄 수 없는 일-예를 들자면 3박4일 콜로라도 리버 카누여행 등-을 아이에게 제공해 주기 위해 스카웃에 가입시켰는데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스카웃 활동의 특성상 발을 빼지 못하다가 급기야 대장직까지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취임하자마자 3명의 대원이 지난 23일 임명식을 통해 보이스카웃 최고의 영예인 이글 스카웃에 오르는 경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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