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티 오브 캘리포니아가 지난 8년동안 수백만 달러가 들어간 수해에 시달려온 UC 어바인의 아로요 비스타 학생 기숙사 단지 부실공사에 대한 소송에서 1100만달러를 받게 됐다.
지난 수개월간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의 중재로 합의된 이 금액중 500만달러 가까운 수리비는 이제는 폐업한 콘트랙터 샌디에고의 다이버시파이드 턴키 건설사의 보험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그 하청회사 및 보험사들이 부담한다.
UC는 아로요 비스타 단지내 건물에 입주한 이후 계속 물이 새는 샤워와 타일등을 수리해 온 비용 90만달러를 갚아달라고 파이어먼스 펀드에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2000년 3월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하기 위한 조사 결과 샤워는 물론 창문, 출입문, 지붕들이 모두 비가 새고 벽과 천장에 곰팡이가 피는 문제는 건물 전반에 걸친 대단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UC는 부실공사로 인한 피해액을 1500만달러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이 기숙사 단지 전체 건축비에서 단 150만달러가 모자라는 액수다.
그러나 아직도 이 겉보기는 멀쩡한 기숙사 단지의 수리는 끝나지 않아 학생들은 샤워장의 물이 빠지지 않아 홍수가 나고 샤워장 벽에서 타일이 떨어져 내기는 일에 매우 익숙하다. 뿐만 아니라 샤워장에서 샌 물이 바닥으로 스며들어 전기가 끊어지고 화재경보기가 울린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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